현명관 전 마사회 회장 검찰 피소···업무상 배임, 강요 등 혐의
현명관 전 마사회 회장 검찰 피소···업무상 배임, 강요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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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마사회 노조원이 현명관 전 마사회 회장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접수하고 있다.(사진=한국마사회 노동조합)

마사회 노조 "낙하산 경영진 전횡 예방하는 길"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이 현명관 전 마사회 회장을 업무상 배임, 강요,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한국마사회 노동조합과 한국마사회 제2 노조인 업무 지원직 노동조합은 지난 5일 현 전 회장을 이런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에 고소·고발장을 접수했다고 6일 밝혔다.

전병준 한국마사회 노조위원장은 "현 전 회장이 재임 기간 추진한 대형사업 관련 비위행위, 최순실 연루 의혹 등으로 마사회가 적폐 기관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현 전 회장이 재임 당시 추진했던 사업들의 비위행위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다"고 고소·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전 정권의 실세라는 이유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 현 전 회장이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는 것이 낙하산 경영진의 전횡을 예방하는 길"이라며 "한국마사회와 조직 구성원들의 실추된 명예를 바로 세우는 유일한 길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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