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교통 솔루션 전문업체 에스트래픽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급락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40분 현재 에스트래픽은 시초가 대비 3000원(15.00%) 떨어진 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1만원)보다는 70% 웃도는 수준이다.
거래량은 354만7887주, 거래대금은 702억77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미래대우,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삼성, 이베스트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에스트래픽은 시초가가 2만원으로 형성된 뒤 장 초반 19% 급등한 2만3800원까지 치솟은 뒤 급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에스트래픽은 2013년에 삼성SDS에서 독립해 설립된 교통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삼성 SDS의 교통 핵심인력들이 관련 기술과 특허권, 솔루션 등을 양도받아 설립됐다. 기존 해외수입에 의존하던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징수시스템(TCS)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산화했으며 현재 시장점유율 1위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88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해, 2013년 1월 설립 이후 연평균 91.2%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2017년 상반기에는 매출액 508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해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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