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째주 28곳 청약 시작…"올해 최다 물량"
12월 첫째주 28곳 청약 시작…"올해 최다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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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독산역 롯데캐슬 뉴스테이 플러스'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12월 첫째주 올 들어 가장 많은 아파트 단지가 집주인 모집에 나선다. 건설사들이 연말을 맞아 '물량 밀어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첫째주(12월3일~9일)에 청약을 받는 곳은 총 28개 단지, 1만2995가구다. 주간 단위로는 올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다.

이 같은 청약쏠림 현상은 정부의 잇따른 규제와 추석연휴 등 부동산 시장에 변동성이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8.2대책의 개편된 청약제도 탓에 가을 분양시장이 늦게 열린 데다 내년부터 강화되는 대출 규제를 피해 청약을 마무리하려는 단지까지 더해지면서 청약시장이 분주해진 것으로 보인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대출규제에 부담을 느낀 건설사들이 물량을 밀어내고 있는 것"이라며 "많은 단지가 분양에 나서는 만큼 청약자들은 바뀐 제도와 입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청약단지를 살펴보면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 1005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뉴스테이 단지인 '독산역 롯데캐슬 뉴스테이 플러스'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전용 59~84㎡, 919가구 규모다. 특별공급은 1일부터 4일까지 현장에서 진행되며, 일반공급 물량은 5일부터 7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청약신청을 받는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릉시 송정동 10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강릉 아이파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 75~117㎡, 492가구 규모이며,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모아종합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C-2블록에 공급하는 '장현지구 모아미래도 에듀포레'의 집주인을 모집한다. 단지는 전용 84~105㎡, 9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5일은 특별공급, 6일과 7일엔 각각 1순위,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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