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모바일게임 차트 점령…내년 전망도 '화창'
넷마블, 모바일게임 차트 점령…내년 전망도 '화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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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술 순위. 다수의 넷마블게임즈 게임들이 포진해 있다. (사진=구글플레이 캡쳐)

신작 흥행에 기존 작 저력 더해져 상위권 절반 차지
"MMORPG 노하우 쌓여, 내년 시장지배력 커질 듯"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페이트/그랜드 오더', '테라M'의 연이은 흥행을 바탕으로 모바일게임 차트 점령에 나섰다.

1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신작인 '테라M'이 2위에,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5위에 올라있다. 또 '리니지2 레볼루션'(3위), '모두의마블 for kakao'(9위), '마블 퓨처파이트'(11위)도 각각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넷마블 게임 절반 가까이가 순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넷마블의 경우 최근 신작과 기존 인기작이 함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기대작으로 꼽힌 '테라M'은 지난달 28일 출시된 이후 현재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및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오르며 흥행하고 있다. 또 같은 달 21일 출시된 수집형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도 이날 애플 앱스토어 게임매출 7위,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5위를 유지 중이다.

이러한 신작의 흥행과 함께 기존 인기작들도 여전한 인기를 얻으며 순위권을 지키고 있다. 지난달 15일 북미, 유럽 등 54개국에 출시되며 미국 매출 순위 15위권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는 리니지2 레볼루션은 3위권 내 순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 MMORPG 등 RPG게임 홍수 속에서 캐주얼게임 가운데 10위권 내를 유일하게 지키고 있는 장수 게임 모두의마블 for kakao도 눈에 띈다. 여기에 최근 영화 '토르' 개봉에 맞춰 신규 캐릭터와 영화 관련 아이템을 선보인 '마블 퓨처파이트' 순위 역주행을 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업계에서는 내년에도 지속적인 신작 출시를 통해 넷마블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MMORPG 장르의 경우 이미 성공시킨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갖춰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넷마블은 지난달 '지스타 2017'에서 '테라M'을 포함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등 신작 MMORPG을 공개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최근 신작 게임의 흥행, 기존 게임의 순위 반등에 힘입어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내년 1분기에도 지속적인 신작 출시를 통해 시장지배력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경쟁력있는 지적재산권(IP)와 마케팅을 집행할 수 잇는 자금력을 보유한 대형 퍼블리셔에 대한 쏠림현상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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