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 '로렌하우스'로 선보여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 '로렌하우스'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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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제로 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 '로렌하우스' 브랜드.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정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국내 첫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 사업이 '로렌하우스' 브랜드로 확정됐다.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주택도시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출자해 신용을 보강하고, 더디벨로퍼와 3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민간 리츠(부동산투자신탁)에서 임대주택을 건설 및 운영하는 구조다.

로렌하우스는 4년 의무 임대기간 이후에도 분양 전환을 하지 않는 지속 임대 상품이기 때문에 임차인이 계약조건을 준수할 경우 계속 임대로 거주할 수 있다.

단독주택 건설비와 토지비 등 초기 투자비가 높아, 임대료가 기존 아파트보다 높을 수밖에 없지만, 더디벨로퍼 등 사업자는 임대료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개발이익을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성능 외벽 단열, 열교 차단, 3중 창호, 고기밀 시공, 열회수 환기장치 등 주택 자체적인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패시브 요소'와 태양광 패널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액티브 공법'을 동시에 적용해 에너지 비용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로렌하우스는 올해 말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오산 세교지구에 공급되는 정부 시범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 총 298호에 첫 적용된다.

임차인은 내달 모집할 예정이며, 입주는 내년 12월부터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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