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베이커리&카페 장애인 직원 솜씨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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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푸르메재단넥슨어린이재활병원 내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상암점에서 SPC그룹과 푸르메재단이 개최한 제4회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PC그룹)

SPC그룹·푸르메재단, 4번째 바리스타대회 개최…창작음료 우승작 출시 지원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행복한베이커리&카페'에서 일하는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열리는 바리스타대회가 4번째를 맞았다. 행복한베이커리&카페는 SPC그룹과 푸르메재단이 함께하는 공익사업이다.

24일 SPC그룹은 전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푸르메재단넥슨어린이재활병원 내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상암점에서 열린 4회 장애인바리스타대회에 참가한 직원들이 창작음료와 카푸치노 제조 부문으로 나눠 손맛을 뽐냈다고 밝혔다.

SPC그룹에 따르면, 이번 대회 창작음료 부문에선 5명이 깔루아모카, 슈슈스무디 등의 메뉴를 선보였고, 7명은 카푸치노 제조 부문에 출전해 솜씨를 겨뤘다. 심사는 SPC컬리너리아카데미 소속 커피 강사들이 맡았다.

창작음료 부문 우승은 소다파우더와 블루 큐라스 시럽 등을 층층이 쌓아 만든 '두둥실 뭉게구름'을 출품한 강지원(23) 고덕점 바리스타가 차지했다. 그가 창작한 두둥실 뭉게구름은 SPC그룹의 기술 지도와 맛 보강을 거쳐 행복한베이커리&카페에서 시즌음료로 출시될 예정이다. 카푸치노 제조 부문 우승자는 구정환(30) 서울시인재개발원점 바리스타다.
 
강지원 바리스타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이 도와준 동료들에게 감동을 받았다. 우승해서 기쁘다. 더 열심히 노력해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점장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SPC그룹 관계자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자립을 돕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이 직업을 가지고 떳떳한 사회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서울시,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하고 2012년부터 서울시인재개발원, 서초구청 등 7곳에 문을 연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운영을 돕는다. 또 장애인에게 제과제빵 기술을 교육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행복한 베이커리 교실', 장애인 제과제빵 작업장 10곳에 기술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해피투게더 베이커리'사업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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