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피스톤, 코스피 상장…"글로벌 시장 선도할 것"
동양피스톤, 코스피 상장…"글로벌 시장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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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포트폴리오 다양화 기반 국내 1위·세계 4위 점유

▲ 홍순겸 동양피스톤 회장(사진=IR큐더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동양피스톤은 확실한 매출처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구축된 안정된 기업입니다. 코스피 시장 진입을 통해 변화하는 자동차 경량화 트렌드에 맞춘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소재 기반 산업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양준규 동양피스톤 사장은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피 상장에 대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엔진 피스톤 제품 전문업체 동양피스톤은 지난 1967년 홍순겸 회장(사진)이 개인 사업으로 시작한 이후, 1977년 법인 전환했다.

내연 기관용 엔진피스톤 제적에 주력하고 있으며, 앞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1위·세계 4위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동양피스톤은 가솔린과 디젤, 산업용 설비에 이르기까지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스톤 분야의 다양한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다. 일반 승용차량부터 특수차까지 자동차 전 분야를 아우르는 균형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이 완료된 상태다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양준규 사장은 "이러한 생산 능력이 기반이 돼 국내는 물론 BMW, 아우디 등 굴지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매출처를 통해 안정적 지위가 구축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양피스톤의 스마트 공장 시스템은 생산성과 효율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결과를 만들어내며 현장의 새로운 변혁을 일으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동양피스톤은 지난해 매출 3000억원에 육박하는 등 최근 수년 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연평균 영업이익 20%대 이상의 고속 성장세를 실현하며 수익 창출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동양피스톤이 공모하는 주식 수는 330만 주로, 공모희망가는 주당 5700원~7300원이다. 이에 따라 최대 240억9000만원의 공모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공모청약을 받은 후 내달 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IBK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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