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商議 회장 "경제성장의 현실적 대안 확립, 국회 주체적 역할" 당부
박용만 商議 회장 "경제성장의 현실적 대안 확립, 국회 주체적 역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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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국회를 방문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오른쪽)이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최근 경제현안에 대한 전문가 제언집'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3일 국회를 찾아 경제현안의 전문가 제언 집을 전달하고 제언 내용에 대한 국회 관심과 논의 등 법제화를 통해 입법과정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회장은 이날 각 당 지도부를 만나 "최근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좋아진 것 같아 다행이나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이해관계의 벽에 막혀 있던 과제들을 넘어 실현 가능한 대안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취준생부터 비정규직 노동자, 경영인까지 기업과 관련된 모든 분의 이야기를 듣고 전문가들의 객관적 분석을 책자에 담았다"며 "전문가 성향에 따라 방향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된 의견은 역대 정부에서 풀지 못한 숙제가 밀려있다는 것과 밀려있는 숙제를 해결하려면 현실적 대안이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안이 나오려면 국회의 논의와 법제화가 필수이기 때문에 입법과정에서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국회를 찾았다"고 덧붙였다.

제언집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문가 시각으로 검증해 △경기 하방 리스크 △산업의 미래 △고용 노동부문 선진화 △기업의 사회 공공성 강화 등 4개 부문으로 정리하고 있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16일 김동연 부총리를 직접 만나 제언집을 건넸고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경제 주요 부처에도 공개서한과 함께 제언집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부터 양일간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전원(299명)에게 제언집을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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