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수 회장, 보육원에서 김장…홀몸어르신 가정 등에 전달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GS칼텍스가 연말을 맞아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전국 사업장 단위별 임직원 및 가족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릴레이 봉사활동은 각 지역 사회복지단체와 연계해 김장, 연탄배달, 난방유 전달, 크리스마스 선물제작 등의 활동에 봉사 인력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GS칼텍스는 이날 포항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을 위해 경북지역 임직원들이 포항 현지에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이재민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했다.
또 같은 날 허진수 GS칼텍스 회장과 본사 임직원 120여 명은 서울 시내 한 보육원에서 김장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담근 김치는 해당 보육원과 인근 홀몸 어르신 가정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지난 2005년부터 지속해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연중 정기적으로 각 지역 사회복지단체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봉사의 수요가 큰 연말에는 집중적으로 릴레이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그 결과 봉사활동에 참여한 GS칼텍스 임직원 및 가족들은 연인원 기준 6만5000명에 달한다.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낸 성금은 100억원이며, 이에 회사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100억원을 출연해 총 약 200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김기태 GS칼텍스 지속경영실 부사장은 "외롭고 힘든 겨울을 보내야 하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GS칼텍스 봉사자들이 내미는 따뜻한 손길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