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신작 '검은사막 모바일' 공개…내년 1월 출시
펄어비스, 신작 '검은사막 모바일' 공개…내년 1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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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사막 모바일'을 개발하는 펄어비스는 23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왼쪽부터)하석호 펄어비스 총괄PM, 함영철 펄어비스 전략기획실장, 조용민 펄어비스 프로듀서, 남창기 펄어비스 액션 파트장,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이호정 기자)

개발사 펄어비스서 직접 서비스…23일 사전 예약 시작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펄어비스의 모바일 신작 '검은사막 모바일'이 베일을 벗고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사막 모바일'을 개발하는 펄어비스는 23일 서울 역삼 GS타워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이날 오전 11시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가 개발한 원작 PC 온라인 '검은사막'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검은사막의 경우 2014년 국내 출시 이후 100여개 국가에 출시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북미에서는 가입자 수 200만명을 넘기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펄어비스는 검은 사막 모바일을 직접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펄어비스는 그동안 검은사막 해외 서비스를 통해 쌓아온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자체 서비스를 위한 준비가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검은사막 모바일 서비스를 위해 전담 사업팀과 운영팀을 신설하고 업계 경력자 위주의 인력을 확보해 손발을 맞춰왔다고 설명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일정은 내년 1월로 예정됐다. 펄어비스는 본격 서비스에 앞서 이날부터 티저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정식 서비스 전에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서비스는 한국 서비스에 이어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함영철 펄어비스 전략기획실장은 "검은사막 모바일은 검은사막의 강점은 계승하면서도 모바일이라는 플랫폼에 가장 최적화된 게임으로 재창조했다"라며 "약 2년간의 개발 기간 동안 50여 명의 개발 인력이 투입돼 대작 MMORPG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물을 곧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PC버전과 마찬가지로 자체 엔진으로 개발됐다. 또 최적화를 통해 '갤럭시S5'부터는 문제 없이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론칭시 공개되는 콘텐츠 스펙도 정해졌다. 5종의 캐릭터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7종의 전투 콘텐츠와 다양한 생활 콘텐츠가 발레노스, 세렌디아, 칼페온 3개의 대륙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생활형 콘텐츠에는 채집, 채광, 벌목, 제작, 낚시, 영지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조용민 펄어비스 프로듀서는 이날 직접 시연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조용민 펄어비스 프로듀서는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끝없이 고민했다"라며 "기존 모바일 게임의 진부한 시스템을 탈피하고자 노력했으며, 틀을 깬 성장 시스템으로 진정한 MMORPG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이날 11시 검은사막 모바일 티저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했다.

사전예약에 참가한 전원에게 한정판 '베로든' 의상을 100% 제공하며 사전예약 페이지 공유하기와 친구초대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지급한다. 또한 PC게임 '검은사막' 인게임 아이템을 지급하는 등 온라인과 연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펄어비스의 집요한 기술력과 MMORPG를 향한 열정이 뭉친 두 번째 작품 '검은사막 모바일'을 처음 소개하게 됐다"며 "많은 게이머들을 가슴뛰게 만들고 있는 원작 검은사막의 계보를 이어, 새로운 게임의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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