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기조에 2530선까지 밀렸다.
23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97p(0.04%) 하락한 2539.64를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1.83p(0.07%) 상승한 2542.34에 문을 연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한 모습이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전일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65p(0.27%) 하락한 2만3526.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5p(0.08%) 내린 2597.08에, 나스닥 지수는 4.88p(0.07%) 높은 6867.3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67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고, 엿새 만에 '팔자' 전환한 외국인이 9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0억 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401억5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1.36%)를 비롯, 증권(-0.70%), 음식료업(-0.56%), 섬유의복(-0.50%), 제조업(-0.42%), 유통업(-0.09%), 기계(-0.10%), 통신업(-0.15%), 전기가스업(-0.07%) 등 업종이 내림세다. 반면 건설업(1.33%), 철강금속(1.08%), 화학(0.79%), 운수장비(0.78%), 종이목재(0.56%), 운수창고(0.56%), 의료정밀(0.41%)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1.50%)와 SK하이닉스(-2.07%), NAVER(-0.37%), 삼성물산(-0.72%), 삼성바이오로직스(-0.65%)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32%), LG화학(1.08%), POSCO(1.60%), 현대모비스(1.78%) 등은 상승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16곳, 하락종목은 353곳, 변동 없는 종목은 9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42p(0.44%) 오른 784.32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2.06p(0.26%) 하락한 778.84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