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비자카드가 농협하나로마트에 도입한 '비자 할인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호응도가 높아짐에 따라 대상 품목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비자 할인 서비스'는 할인마트 또는 슈퍼마켓 등에서 비자카드로 결제 시 종이쿠폰을 제시하지 않고도 일부 품목에 한해 일정 금액을 자동으로 할인 받을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다. 

 지난 3월부터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실시하고 있는 비자 할인 서비스는 6월부터 할인 적용 품목 수가 150여 개에서 300여 개 이상으로 대폭 늘어나며, 해당 품목을 비자카드로 결제하는 고객들은 최고 15%의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게 된다.

비자카드 김영종 사장은 "농협하나로마트의 비자 할인 서비스 적용 품목 확대는 국제적인 카드 브랜드사와 국내 유통점이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낸 좋은 사례"라며 "비자카드는 앞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유통 가맹점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하나로마트는 할인 품목 추가와 함께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6월 한달 동안 비자 할인 서비스 대상 품목을 비자카드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SMS 퀴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40인치 PDP TV, 디지털 카메라, 믹서기 등이 총 30명에게 증정된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