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에서 15만여 가구가 집들이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이상 많은 물량이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조합 물량 포함)는 2017년12월 5만7320가구, 2018년 1월 4만3994가구, 2월 4만9130가구 등 총 15만444가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7만9998가구, 지방 7만446가구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8%, 48.8% 늘어났다.
월별 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12월에는 △인천서창2지구 1908가구 △파주 운정신도시 3062가구 △울산 호계 1187가구 △내포신도시 1709가구 등이다.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3만3787가구, 2만3533가구다.
내년 1월에는 수도권에서 △다산진건지구 2801가구 △화성동탄2신도시 3012가구 등 2만4515가구가 입주하고 지방에서 △대구혁신도시 822가구 △천안레이크타운 1730가구 등 1만9479가구가 집들이한다.
2월에는 △인천도화지구 2653가구 △시흥배곧신도시 2695가구 등 수도권 2만1696가구와 △부산 대연 3149가구 △전주에코시티 2808가구 등 지방 2만7434가구가 입주한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 3만7244가구 △60~85㎡ 10만2357가구 △85㎡ 초과 1만843가구다.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2.8%를 차지했다. 공급주체별로는 민간 12만2391가구, 공공 2만8053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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