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총동원 11일간 '쇼핑축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총동원 11일간 '쇼핑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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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 문정동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2층에 자리한 포터리반 매장 모습. (사진=현대백화점그룹)

23일부터 11월3일까지 패션·식품·리빙·렌털 10~70% 할인판매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유통·제조 계열사들이 23일부터 11월3일까지 11일간 쇼핑축제를 연다. 21일 현대백화점그룹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영국 박싱데이 등 해외 대형 할인행사로 인해 국내 소비 여력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행사 시작일을 미국 블랙프라이데이(한국시간 24일 오후 2시)보다 하루 앞서 잡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현대백화점(아울렛), 현대그린푸드, 현대홈쇼핑, 현대리바트, 한섬, 현대렌탈케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지난 16일부터 진행한 백화점 정기세일이 오랜만에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이는 등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패션·리빙·식품·렌털을 아우르는 대규모 할인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16일부터 19일까지 백화점의 정기세일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늘었다.

행사기간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은 '블랙 쇼핑 위크'를 열어 모피, 영캐주얼, 잡화, 아웃도어 등 150여 브랜드 상품을 20~7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신촌점·대구점에선 나이키·아디다스·리복 등 직매입 스포츠 브랜드 이월상품을 최대 70% 싼값에 선보인다. 대표적 상품은 나이키 남·여 런닝화(5만5000원부터), 나이키 아동화(2만6000원부터), 아디다스 트레이닝팬츠(3만9500원), 아디다스 재킷(6만45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점포와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23일부터 26일까지 '화해(화장품을 해석하다) X 현대백화점 2017 뷰티 페어'를 연다. 에스티로더, 메이크업포에버 등 32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 행사에선 현대백화점 단독 기획 상품과 샘플 증정 쿠폰북 등을 선보인다.

23일부터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과 'WSI 플래그십스토어' 논현점을 찾으면 포터리반, 포터리반 키즈, 웨스트엘름 등 미국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 상품 500여종을 10~50% 할인가격에 장만할 수 있다. 대표적 상품은 포터리반 그레이스 리넨쿠션 커버(5만5300원), 포터리반 키즈 프레피 토드(3만1000원), 웨스트엘름 러스터 벨벳 쿠션 커버(3만1500원) 등이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 내 식품관에서 정육·수산물·생활용품 등 100여종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현대홈쇼핑은 24일부터 패션 브랜드 라씨엔토의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가격에 선보인다. 한섬의 온라인 쇼핑몰인 더한섬닷컴에선 시스템, SJSJ, 마인, 버드바이쥬시꾸뛰르, 타임옴므, 시스템옴므, 더 캐시미어 등 7개 브랜드의 온라인 전용 기획 상품 윈터 기프트 패키지를 만날 수 있다. 품목은 장갑, 머플러, 모자 등이다.

현대렌탈케어는 11월 한 달간 현대백화점 7개 점포와 현대리바트 스타일샵 8개 직영전시장에서 신규 계약자들에게 현대백화점 상품권 3만원 준다. 더슬림 냉온정수기를 계약하면 5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전무)은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합리적인 쇼핑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협력사의 재고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그룹 단위 할인행사를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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