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아파트 5만가구, 경북 미분양율 50%
미분양 아파트 5만가구, 경북 미분양율 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전국 미분양 아파트 가구수가 5만 가구를 넘어섰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8일 현재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총 5만 1,267가구로 올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월달 미분양가구 4만 4,743가구에 비해 한 달간 6524가구(14.5%)가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북지역이 4,297가구에서 5,928가구로 미분양가구가 가장 크게 늘었고, 대구(6,284가구→ 7440가구, 1156가구)와 충남(4,758가구→ 5,817가구, 1,059가구), 강원(2,989가구→ 3,692가구, 703가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경북지역의 경우 아파트 미분양율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극심한 분양시장 침체 현사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피트뱅크측은 "분양업체들이 9월 이전에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 신규 분양물량을 대거 쏟아내는 반면, 소비자들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싼 값의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에 구매를 미루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