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 국순당, 야관문주 '수리'
[신상품] 국순당, 야관문주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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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순당이 새로 선보인 야관문주 '수리'는 20일부터 대형마트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국순당)

45일 저온발효숙성 후 냉장유통…알코올도수 13.5% 생약주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우리술 전문기업 국순당이 야관문(비수리)을 발효시켜 만든 약주 '수리(秀利)'를 새로 선보였다. 신제품 수리에 대해 20일 국순당은 "주로 소주에 담가 만드는 침출식 야관문주와 색, 향, 맛이 완전히 다르다"면서 "45일간 저온 발효와 숙성을 통해 비수리의 숨겨진 풍미와 분홍색,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구현해냈다"고 설명했다.

국순당에 따르면, 수리는 누룩으로부터 선별한 효모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지애(Saccharomyces cerevisiae) KSD-YC를 썼다. 특허 출원 중인 이 효모는 향미 성분 생성이 우수하고 잡미가 적어 깔끔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수리의 연한 분홍색은 비수리 발효과정에서 나온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자연스레 발현된 것이다. 마시면 향긋한 과실 풍미와 함께 야관문 특유의 쌉싸름함을 음미할 수 있다. 목넘김은 부드럽고, 뒷맛이 달지 않다.

수리는 우리 고유의 춘주(春酒) 담금법으로 빚었다. 춘주 담금법이란 3번 이상 담금을 통해 술 맛을 깊고 부드럽게 만드는 약주 제조 방법이다. 3단 춘주 담금법으로 빚고 저온 발효 뒤 7℃에서 숙성시키는 수리가 완성되려면 45일이 걸린다.

국순당 생막걸리처럼 냉장시스템을 통해 유통되는 수리의 유통기한은 10℃ 이하에서 6개월이다. 알코올도수 13.5%인 수리 375ml 1병의 대형마트 기준 가격은 2900원.

박민서 국순당 마케팅본부 팀장은 "수리는 자연발효 그대로 열처리 하지 않은 생약주로 빚어 최상의 맛을 소비자가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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