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20일 대신증권은 자화전자가 내년 최고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자화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종전 추정치를 웃돌며 2분기 연속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며 "국내 전략 거래처의 스마트폰이 듀얼카메라(후면)를 채택하고 손떨림보정 부품(OIS) 수량이 증가하면서 매출 증가세가 작년과 비교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4분기 매출은 125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06.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연간 매출은 58.4% 늘어난 4728억원, 영업이익은 109.5% 오른 405억원"이라고 추산했다.

그러면서 "일부 보급형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에 자동초점 기능 추가와 후면 듀얼카메라 채택 증가 등을 통해 내년 실적은 매출 6009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으로 2013년에 기록한 최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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