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 감산 연장 기대감에 상승 반전…WTI 2.6%↑
국제유가, 사우디 감산 연장 기대감에 상승 반전…WTI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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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연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41달러(2.56%) 상승한 56.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WTI 가격은 6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은 1.36달러(2.22%) 오른 62.7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에 대한 낙관론이 두드러지면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알팔리 에너지 장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달 30일 정례회의에서 감산 연장 합의를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전 정보서비스업체 베이커 휴스는 이번 주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 시추장비 수가 738개로 전주와 같았다고 밝혔다.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85% 오른 1,289.1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세제개편에 대한 불확실성 부각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금값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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