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권진욱 기자] 블루홀이 창립 10년 만에 처음으로 지스타 2017에 참가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7'에 참가하고 있는 블루홀(Bluehole)은 개막이후 이틀동안 '배틀그라운드(BATTLE GROUNDS)', '에어(A:IR)'를 앞세우면서 지스타2017을 주도하고 있다.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15일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배틀그라운드가 대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 및 기술창작상, 우수개발자상, 게임비즈니스혁신상 등 6개 부문에서 상을 받으며 흥행보증 게임을 입증했다.
특히 '플레이어언노운스 :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S)'가 이번 올 11월 말에 출시되기 전 '지스타 2017'를 통해 첫 선을 보이며 게임마니아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출시 후 빅 히트를 칠 것으로 예상된다.
배틀그라운드는 블루홀의 게임개발사 펍지주식회가가 개발한 게임으로 100명의 게이머들이 고립된 섬에서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활용해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는 1인칭 슈팅(FPS) 게임이다.
블루홀은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주위 부스업체인 어로스, 엔비디아, 트위치, 엘지전자 등 총 다섯 부스에 '배틀그라운드' 전시 공간을 마련해 인파로 인해 블루홀 부스 시연장에서 체험하지 못하는 관람객들에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부스는 자사의 고사양 하드웨어 제품군에서의 원활한 '배틀그라운드'가 플레이 되는 것을 강조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을 유도했다. 현장에서 보는 '배틀그라운드'의 인기는 예상을 깼다.
또한 블루홀은 배틀그라운드 게임 속의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4명의 모델 (문가경, 조인영, 김보람, 김다운)들을 내세워 인기몰이해 나가고 있다. 특히 문가경의 시간에는 통로가 마비가 될 정도로 인파가 몰려 자연스럽게 게임도 홍보가 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개막날(17일) 지스타 총 관람객 수를 4만111명으로 집계 발펴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3만7000명 대비 6.9% 증가한 것이다. BTB관을 방문한 유료 바이어 수도 1365명으로 지난해 1325명 보다 3.0% 많은 것으로 발표했다.
18일 둘째날은 총 방문자 수는 4만 3173명으로 1일 차인 16일 어제보다 약 3000명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17'은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