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X' 예판 시작…요금할인이 '유리'
애플 '아이폰X' 예판 시작…요금할인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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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아이폰X' (사진=SK텔레콤)

25% 요금할인액이 5배 많아…24일 정식 출시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17일부터 애플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X(텐)'의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이통사들은 아이폰X의 공시지원금을 3만4000원~12만2000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아이폰X의 출고가의 경우 136만~155만원대로, 공시지원금 규모는 출고가 대비 10%가 안되는 수준이다. 이에 대다수의 고객들은 지원금 대신 할인폭이 큰 25% 요금할인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X의 지원금은 이달 초 나온 아이폰8과 비슷한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월정액 11만원대 요금제에서 12만2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월 6만원대 요금제는 6만9000원, 3만원대 요금제는 3만4000원을 지원한다.

KT는 월정액 11만원 요금제 기준으로 지원금 11만5000원을 책정했다. 이어 6만원대 요금제에서는 7만원, 3만원대 요금제에서는 3만5000원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최고가 11만원대 요금제 기준 11만8000원을 지원한다. 6만원대 요금제는 7만1000원, 3만원대 요금제는 3만6000원을 책정했다.

현재 구매를 고려한다면 지원금보다는 25% 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요금할인액이 추가 지원금을 합한 총 지원금보다 5배가량 많다.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총 요금할인액은 가장 저렴한 3만2000원대 데이터 요금제에서 19만7000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 39만5000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 66만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아이폰X 구매자의 요금할인 가입률은 아이폰8과 마찬가지로 10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X는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과 3차원 스캔을 활용한 안면인식 기능인 페이스ID를 탑재했다.

이통사 출고가는 64GB 모델이 136만700원, 256GB는 155만7600원이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총 2종이며, 정식 출시일은 오는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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