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7] [르포] '인산인해' 넥슨·넷마블·블루홀 부스
[지스타 2017] [르포] '인산인해' 넥슨·넷마블·블루홀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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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시연부스 전경 (사진=권진욱 기자)

수능 연기·지진 영향 無…시연존 인파 몰려

[서울파이낸스(부산) 이호정 기자] 글로벌 게임산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이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지스타 2017은 '당신만의 게임을 완성하라!'는 의미를 담은 'Complete your game!'이 슬로건이다. 단순 유희 수단으로서의 게임을 넘어, 보는 재미와 커뮤니케이션 등 게임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과 즐거움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반영한 듯 B2C관은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처음 B2C관에 들어섰을 때의 느낌은 지난해보다 통로가 넓어 쾌적한 느낌이 들었다. 부스와 부스 사이의 공간이 지난해보다 넓어진 점이 마음에 들었다.

입장 후 오른쪽에는 넓은 넥슨의 부스가 보였다. 지난해 왼편에 위치했던 넥슨 부스와 달리 올해는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넥슨은 지스타 프리뷰에서 최대한 많은 인원이 시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총 300부스의 B2C 부스를 너비 90미터, 높이 4미터의 계단식 '게임 플레이 존(GAME PLAY ZONE)'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걸맞게 쾌적한 환경에서 시연을 진행할 수 있었다.

넥슨은 '피파 온라인 4', '니드포스피드 엣지', '배틀라이트', '천애명월도', '타이탄폴™ 온라인', '오버히트' 등 시연 출품작 6종과 영상 출품작 '야생의 땅: 듀랑고', '메이플블리츠X', '마비노기 모바일' 등 3종(모바일) 등 총 9종의 신작으로 시연대를 가득 채웠다.

이 가운데서는 '피파 온라인 4'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다른 게임들과 비교해서 가장 긴 대기행렬을 자랑했다. 기자가 시연을 해보려 줄을 섰을 시간 대기시간이 2시간을 넘어 내일로 미뤘다.

▲ 화이트 계열로 시연대를 꾸민 넷마블게임즈 (사진=권진욱 기자)

넥슨이 다양성을 무기로 많은 작품을 선보였다면,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4종을 선보이며, 집중 전략을 펼쳤다.

넷마블의 부스는 사과 회사가 연상되는 화이트 계열로 꾸며졌다. 하얀색 부스에 넷마블은 '테라M', '세븐나이츠2',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이카루스M' 등 4종의 MMORPG를 최초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약 260여대의 대규모 시연대를 마련했다. 또 대형 LED 스크린과 오픈형 무대를 통해 참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도록 무대도 선보였다.

'테라M' 시연대에서는 논타겟팅 및 연계기를 활용한 콤보 액션 및 탱커, 딜러, 힐러 역할을 바탕으로 펼치는 정통 파티플레이가 특징인 '테라M'을 최초로 플레이할 수 있다.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세븐나이츠2' 시연대에서는 '에피소드'와 '레이드' 체험이 가능하다. 에피소드에서는 '세븐나이츠2'만의 새로운 영웅 4종을 직접 플레이하며 세븐나이츠 30년 뒤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에피소드 시연을 완료하면 미공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시연대에서는 4개 종족과 4개 직업군의 캐릭터를 통해 게임의 핵심 재미 요소인 '전투', '경공과 용맥', '대규모 오픈필드 세력전'을 체험할 수 있다.

끝으로 '이카루스M' 시연대에서는 '지스타 전용 미니 에피소드' 체험이 가능하다. 미니 에피소드 진행 시 캐릭터의 스킬 액션 및 강력한 필드 보스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에피소드 시연을 완료하면 멋진 연출의 CG 영상도 추가로 감상할 수 있다.

▲ 블루홀 신작 '에어' 시연 부스 전경 (사진=이호정 기자)

올해의 '핫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 블루홀은 '배틀그라운드'와 신작 '에어'로 부스를 꾸몄다.

블루홀 배틀그라운드 부스에는 체험을 위한 80대의 PC가 2개 층에 마련됐다. 생존해 있는 유저 칸에는 살아있음을 알리는 'ALIVE'이라는 사인이 들어와 있고 죽은 유저 칸에는 이 사인이 꺼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에어 역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에어'는 진화된 기계문명과 마법이 공존하는 세상으로 스팀펑크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MMORPG이다. 에어의 가장 큰 특징은 비행선 및 탈 것을 통한 하늘과 지상을 넘나드는 진영 대 진영(RvR) 전투로, 관람객들은 이부분에 많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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