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셀트리온제약이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음에도 강세를 보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16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셀트리온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5100원(8.54%) 상승한 6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6%대 급등한 데 이은 오름세다.
거래량은 343만3725주, 거래대금은 2222억29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삼성,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제약은 시가 6만3500원으로 전날보다 6.37% 상승 출발 후 장중 오름폭이 확대되며 52주 신고가(6만9200원)를 기록했다.
앞서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9~13일 주가가 63% 폭등함에 따라,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지만, 두드러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MSCI 한국지수에 편입된 데 따른 기대감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MSCI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지수 정기변경에서 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 아이엔지생명이 편입됐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오는 30일 장 마감 후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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