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전날 오후 경북 포항시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진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삼영엠텍은 전장 대비 1010원(20.24%) 오른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 폭까지 치솟은 데 이어 이틀째 급등세다.
삼영엠텍은 금속 조립구조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진 등 재난 관련주로 분류돼 지진이 발생할 때마다 뚜렷한 오름세를 나타내왔다.
산사태 방지 옹벽 기업 코리아에스이(9.43%)도 전날 상한가에 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한반도에서 일어난 지진 가운데 역대 두 번째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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