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을 계기로 내진 설계에 대한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에서 "어제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며 "지진이 다시 와도 큰 피해가 없도록 내진설계에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내진 설계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중앙정부가 큰 예산을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내 내진 설계에 대해서는 "지하철의 내진 설계는 상당 부분 이뤄졌지만, 도로 등 공공건물은 추진 중에 있다"면서 "중앙정부에 예산 확대를 계속해서 요청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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