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세계적 데님 원단업체와 유럽 시장 공략 박차
효성, 세계적 데님 원단업체와 유럽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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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은 14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세계적인 데님원단업체 '보사(Bossa)'와 함께 '데님 프레미에르 비죵'에 참가했다. 효성의 부스 모습. (사진=효성)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효성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데님 원단업체인 터키의 '보사(Bossa)'와 함께 '데님 프레미에르 비죵'에 참가해 유럽 프리미엄 데님 시장 공략에 나섰다.

14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데님 프레미에르 비죵은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인에게 최신 데님 스타일과 우수한 소재를 선보이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보사와 자사의 데님용 신축성 섬유인 크레오라 핏 스퀘어(creora® Fit2)를 적용한 'X-play 스트레치 콜렉션'을 선보였다.

크레오라 핏 스퀘어를 사용한 데님은 기존의 가로 방향으로만 늘어나던 데님과 달리 가로와 세로방향 모두 늘어나 착용자의 체형을 자연스럽게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높은 활동성과 편안함을 준다. 보사의 X-play 스트레치 데님은 유럽 최고 섬유연구소인 '호엔슈타인'의 3D 바디스캐닝을 통해 무릎이나 엉덩이 주변에 들뜨는 주름 없이 완벽한 핏을 제공함을 입증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효성 관계자는 "터키는 연간 약 260억 달러(2016년 기준)의 의류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 중 3분의 2는 EU로 수출하고 있다"며 "이번 보사와의 협업은 유럽 프리미엄 데님 시장 공략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사는 지난해 약 530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한 터키 최고의 데님 원단업체다.

한편 효성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데님 엑스포(Denim Expo)에 참가했다. 이번 두 전시회를 통해 효성은 데님의 신축성을 더욱 중시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울트라 스트레치 데님 소재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하며 프리미엄 청바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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