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익 최적화에 따른 이자부자산 감소 원인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5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7%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전분기대비로는 13.1% 개선된 실적이다. 누적 기준 순이익은 172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3% 증가했다. 

올 3분기 이자수익은 264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1.1%, 0.5% 줄어든 수치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자산부채 최적화 노력으로 순이자마진이 전년동기대비 21bps(1bp=0.01%p) 개선된 2.70%를 기록했음에도 저수익자산의 최적화에 따른 이자부자산의 감소가 이자수익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3분기 비이자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69.8%, 전분기 대비로는 23.8% 각각 증가한 425억원을 시현했다. 외환파생상품관련 이익은 물론 투자상품판매수익 및 신탁보수의 증가, 신용카드관련 지급수수료의 감소가 주효했다. 

같은기간 판매와 관리비는 208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4%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0.9% 늘었다. 지속적인 경영합리화 노력에도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타결로 인건비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가계대출 부분의 포트폴리오 변경에 따른 대손충당금 증가와 기업여신의 대손충당금 환입 감소 등으로 1년전보다 140억원 증가한 289억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0.51%로 전년동기 대비 13bps 개선됐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NPL Coverage Ratio)도 전년동기대비 23.7% 개선된 154.0%를 시현했다. 

9월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 기본자본비율은 19.03%과 18.54%를 각각 기록했다. 예수금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26조9000억원을 유지했다. 

고객자산은 자산최적화에 따른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보증금 대출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계신용대출, 외화대출 및 환매조건부 매수 등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 예대율은 86.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