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 하락 '석 달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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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 하락행진 끝내고 반등...전세가 하락세도 일단 정지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동탄2 신도시 발표 이후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12주간(3개월)의 하락행진을 끝내고 반등세로 돌아 섰다. 아직, 추세변화인지 일시적 반등인지를 가늠키는 이르다. 하지만, 그 동안 1·11대책으로 잠잠하던 부동산 시장이 다시 들썩이는 신호가 아닌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정권교체와 그에 따른, 부동산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할 경우 본격적인 상승세 전환은 아니더라도 하락세로 다시 전환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1∼7일)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신도시(-0.05%)와 수도권(-0.02%)은 떨어졌지만, 서울(0.03%)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5월 말부터 종합부동산세 회피 급매물이 사라지고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상승했다. 구별로는 송파(0.18%), 강남(0.08%), 서대문(0.05%), 도봉(0.05%) 등이 소폭 올랐고 양천(-0.06%), 서초(-0.04%), 강서(-0.02%)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0.18%)과 일산(-0.07%), 분당(-0.05%), 중동(-0.01%)이 약간 내렸고 평촌은 보합이었다.
 
수도권은 동탄2지구 신도시 발표 이후 화성과 오산 등 수혜지역들은 매매 호가가 오르고 매물이 회수되고 있지만 이번 주 시세에는 반영되지 않아 보합세를 기록했다. 과천(-0.17%), 고양(-0.13%), 의정부(-0.07%), 용인(-0.06%)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2%로 올라 6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그러나, 신도시(-0.04%)와 수도권(-0.03%)은 여전히 약세를 보였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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