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ICT 전문가, 4차 산업혁명기술 접목 위해 머리 맞대
국방 ICT 전문가, 4차 산업혁명기술 접목 위해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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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국방정보통시협회가 주관하고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화시스템이 후원하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방 ICT 발전방향' 세미나 및 전시회가 7일 군, 정부,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렸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화시스템)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사단법인 국방정보통신협회가 주관하고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화시스템이 후원하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방 ICT  발전방향' 세미나 및 전시회가 7일 군, 정부, 산학연 관계자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첨단·복합전 양상의 네트워크 중심 미래 전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국방 및 방위산업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발표자들은 미래 국방력 확보를 위한 국방정책과제 제안 및 첨단기술분야 민군협력방안 등을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행사장 내에는 4차 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실제 방산장비 및 무인체계 등 미래 무기 운영개념도가 전시됐다.

이날 행사에서 국방부와 과기부는 4차 산업혁명 연계 정부 정책 기조와 국방개혁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KAST, 국방과학연구소, 전략문제연구소, 세종대, 한화시스템, 데이터솔루션 등 연구기관 및 업체에서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술들의 국방 접목을 위한 세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첨단국방융합포럼의 권오성 총장(전 육군참모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사회 전반에 대대적인 혁신을 불러오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쟁의 향상과 국방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적극적인 기술융합과 사용자 중심에 기반을 둔 국방 ICT 기술혁신이 국방전력증강 및 4차 산업혁명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국방 및 방산분야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군산학연 교류가 보다 활성화되고 업체 역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한화시스템은 국내 방산전자 선두기업으로서 혁신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고객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도, 국방 ICT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을 보탤 것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화시스템은 미래 지능형 네트워크중심작전환경(NCOE)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며 방산 분야 핵심 브레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사이버 보안을 강화한 육해공 무기체계용 통합형 IoT 플랫폼, 클라우드 기반 지휘통제체계 데이터베이스(DB), 전술정보통신체계(TICN)와 실시간 연동되는 모바일 센서 네트워크, 그리고 감시정찰/경계·지휘결심·군수지원 체계 등에서 얻은 빅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는 AI 시스템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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