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 '패션크루' 출범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 '패션크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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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 모델들이 대회 운영인력 유니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열었다.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과 이희범 조직위원장,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은 대회 정식 인력인 자원봉사자들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에 따르면,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자원봉사자는 대회 구호인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에 맞춰, 열정을 뜻하는 영어 패션과 동료를 뜻하는 크루를 합쳐 '패션크루'(Passion Crew)란 이름으로 활동한다. 발대식은 자원봉사 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이희범 조직위원장의 환영사, 노태강·심보균 차관의 격려사,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의 영상 축하메시지 등으로 이뤄졌다.

학생·군인·주부·직장인 자원봉사자와 배지영(크로스컨트리), 고채령·홍영주·마상희(아이스하키) 등 동계스포츠 전 국가대표 선수 4명이 참여한 카드 섹션도 펼쳐졌다. '우리 모두가 국가대표입니다'란 내용의 카드 섹션은 온 국민이 참여하는 대회의 자원봉사자임을 보여줬다.  

이어 김병만 패션크루 대장과 자원봉사자들이 선서문을 낭독했다. 김병만 대장과 자원봉사자들은 "자원봉사 패션크루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이를 통한 세계 평화의 주역"이라고 선서했다.

발대식 이후 대회기간 자원봉사자와 운영인력이 입을 8종의 유니폼도 공개됐다. 패션크루 서포터스인 여자 연예인 야구단과 패션크루 프렌즈인 아이돌 그룹 '걸스데이'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자원봉사자 2만여명은 지난해 7월 모집 후 요건과 면접심사, 외국어 테스트, 두 차례의 기본교육 등을 거쳐 선발됐다. 직무교육과 현장교육을 마친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은 내년 1월1일부터 최대 59일, 패럴림픽 자원봉사자는 2월19일부터 최대 31일간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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