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롯데그룹의 청두 복합단지 건설 공사가 재개됐다. 중국이 한국 기업들에 보복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이를 철회한 첫 조치로, 한국과 중국 정부가 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라는 분석이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중국 청두시는 롯데의 청두 복합단지 2단계 착공을 위한 건설시공허가증을 최근 롯데에 발급했다. 이에 따라 롯데건설은 터파기 공사를 재개하고,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골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롯데 청두 복합단지 프로젝트는 6만 6천㎡ 부지에 1조 원을 들여 1단계로 아파트 단지를, 2단계로 호텔 백화점 쇼핑몰 시네마 등 상업시설을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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