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월세전환율 6.4%...非아파트 '하락'
9월 전월세전환율 6.4%...非아파트 '하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9월 전월세전환율 (자료=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올해 9월 서울 지역 전월세전환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연립∙다세대주택과 단독주택은 소폭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9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6.4%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8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높을수록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5.4%로 가장 낮았고 경북이 9.5%로 가장 높았다. 울산(7.2%→7.3%)과 전남(7.7%→7.8%) 등은 전월대비 상승했고 경남(7.7%→7.5%)과 부산(7.1%→6.9%) 등은 하락했다. 인천(6.9%), 경기(6.4%) 등 수도권은 5.9%로 나타났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4.7%→4.7%), 연립다세대(6.4%→6.3%), 단독주택(8.0%→7.9%) 순으로, 아파트는 8월과 동일한 전환율을 보였고 연립다세대 및 단독주택은 0.1%p 하락했다. 단독주택의 경우 7%대로 떨어진 것은 2011년 1월 통계작성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지난 9월 전월세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신규아파트 증가에 따른 비아파트 수요 감소로 서울의 주택종합 전환율과 단독주택 전환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월세 전환율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