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감원장 "은행, 中企 금융지원 확대해야"
최흥식 금감원장 "은행, 中企 금융지원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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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중기부·중진공과 업무협약 체결

[서울파이낸스 손예술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3일 금감원과 중소벤처기업부와 은행연합회,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경영 위기 중소기업의 재기 및 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자리에서 최흥식 금감원장은 "은행권도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등 생산적 금융을 위한 역할을 보다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그간 은행권은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고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면서도 "보수적 리스크 관리 성향으로 적극적인 실물 지원 노력이 미흡하단 인식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2006년 302조원에서 2016년 610조원으로 늘어났다.

이 업무협약으로 중소기업의 구조조정과 재기 지원 사업에 대한 사업 연계와 협업이 대폭 확대된다. 금감원이 채권은행 중심의 상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경영위기의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계기관이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적기에 필요한 지원을 한다면, 경영위기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및 조속한 경영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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