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매물 방지' 부동산 어플리케이션 '와방' 출시
'허위매물 방지' 부동산 어플리케이션 '와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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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부동산 중개 플랫폼의 허위 매물로 인한 피해사례가 잇따르자 부동산 어플리케이션들이 '허위매물 원천 봉쇄'에 나섰다.

종합 부동산 어플리케이션 '와방'은 임대인과 관리실에서 직접 매물을 입력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임대인이 입력한 정보를 기반으로 수요자들이 실제 매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방을 구하는 수요자에게는 GPS를 통해 주변 공실 정보를 제공하고, 상세 지역과 다양한 옵션 검색을 통해 원하는 방을 수월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매물을 선택한 수요자는 공인중개사에게 전화나 문자 문의를 통해 허위매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직방은 올 1월부터 매달 특정 지역을 정하고, 허위매물을 직접 찾아내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인기가 높은 지역일수록 허위매물이 많이 올라온다는 점을 감안해 해당 지역 매물을 직원이 직접 조사하는 방식이다.

허위매물이 적발될 경우, 매물을 올린 중개업소엔 경고와 함께 안심중개사 자격을 박탈시킨다.

다방은 허위매물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부동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방 케어센터’를 선보였다. 직접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신뢰도 높은 매물을 직접 연결시켜줌으로써 허위매물 피해를 줄이겠다는 목적이다.

와방코리아 관계자는 "허위매물 근절 노력을 통해 출시 6개월 만에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에서 1만명의 사용자가 다운로드 하는 등 수요자의 관심을 얻고 있다"면서 "천안과 아산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한 만큼 앞으로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수요자가 허위매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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