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율주행의 모든 것 '판교 자율주행 모터쇼' 개최
경기도, 자율주행의 모든 것 '판교 자율주행 모터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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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 경기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자율주행 모터쇼가 오는 16일부터 경기도 판교제로시티에서 자율주행차를 주제로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판교제로시티에서 ‘2017 판교 자율주행모터쇼(Pangyo Autonomous Motor Show : PAMS 2017)'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자율주행셔틀 시범 운행을 시작하는 경기도가 한 달 앞서 자율주행 기술을 일반에 선보이는 자리로 기획된 행사다. 경기도와 서울대학교에서 공동 주최하고 킨텍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공동주관하며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자율주행차량 시연 및 시승과 레고 자율주행차 콘테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마련되며, 자율주행 관련 산업 흐름을 소개하고, 미래도시 비전을 보여줄 산업박람회와 국제포럼도 함께 열린다.

이외에도 야외 자율주행 행사장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 시승회, 자율주행자동차 VS 인간 미션 대결, EV 슬라럼 대회, 대학생 E-포뮬러 경주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시승회가 모터쇼 기간 동안 매일 12시부터 14시까지 운영된다.

▲ 사진= 경기도)

자율주행자동차 VS 인간 미션 대결 프로그램은 낙하물 피하기, 공사표지판·보행자 인식하기, 속도제한 등 여러 교통 상황 하에서 자율주행자동차와 인간이 얼마나 정확하게 운전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최측은 사전 응모를 통해 초보운전자, 여성운전자, 고령운전자, 5년 이상 운전경력자, 프로카레이서 등 자율주행차와 대결할 다양한 운전자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학생 E-포뮬러 경주대회는 국내 자동차 공학 및 메카트로닉스 전공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E파워트레인을 장착한 포뮬러 자동차로 경주를 벌이는 행사다. 

모터쇼 기간 동안 가동/제동 테스트, 차량의 기동성과 핸들링을 평가하는 오토크로스, 장시간 서킷을 도는 내구레이스, 그리고 차량 설계에 대한 발표대회 점수를 합쳐 우승팀을 선정하고, 1천만 원 상당의 상금을 제공한다.

이번 모터쇼가 열리는 판교제로시티는 자동차와 도시 환경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미래형 스마트시티로, 경기도는 규제, 사고‧위험, 미아, 환경오염, 탄소배출이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제로(ZERO)’라는 이름을 붙였다. 

경기도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판교제로시티가 국내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모터쇼를 계기로 향후 적극적으로 미래 도시 비전을 앞서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자율주행 모터쇼인 만큼 모터쇼 참가자들이 자율주행차량에 대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12월 판교제로시티에서 열리는 국내 첫 자율주행자동차 시범 운행 한 달 전에 열리는 모터쇼인 만큼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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