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손예술 기자] 검찰이 금융감독원 채용비리와 연루됐다는 의혹을 산 이병삼 전 금감원 전 부원장보에 대해 1일 사전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 6부에 따르면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병삼 전 부원장보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다만 이병삼 전 부원장보가 감사원 결과 적발된 금감원 신입직원 채용비리 연루 사실을 조사할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이병삼 전 부원장보는 금감원 민원전문위원 채용 과정에서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검찰은 금감원이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임의로 채용 기준을 바꾸거나 계획보다 채용 인원을 늘리는 등 방법으로 부적격자를 선발한 혐의(업무방해·직권남용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지난 9월 검찰은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사 등 5곳에 이어, 취업 청탁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의 자택 및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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