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섭 농협은행장 "2020년 국내 3대 은행 도약"
이경섭 농협은행장 "2020년 국내 3대 은행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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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5일 3분기 농협은행 경영성과분석회의에서 이경섭 은행장이 3분기 실적과 연말까지의 경영 목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연말 순익 5700억원 돌파 전망…튼튼한 은행 진행형"

[서울파이낸스 이은선 기자]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이 올해 5700억원 가량의 당기순이익 달성을 전망하면서 "더욱 건강하고 튼튼한 은행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오는 2020년에는 국내 3대 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농협은행은 1일 3분기 당기순이익이 5160억원을 시현했으며, 연말까지 57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이자이익은 3조37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4% 늘었고, 수수료 수익은 4424억원으로 7.4% 증가했다. 은행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전년말 대비 0.04%p 오른 1.77%를 기록했다.

대출채권은 지난해 말 대비 5조3000억원 증가한 207조2000억원, 예수금은 10조 증가한 201조로 성장했다. 건정성도 크게 개선됐다. 농협은행이 추정한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12%, 대손충당금적립률은 70.04%로 각각 0.24%p, 13.11%p 개선됐다. 연체율도 0.07%p 내린 0.52%로 안정화됐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77%로 지난해 말 대비 0.04%P 개선되었다.

이 행장은 "농협은행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난해까지의 역경을 딛고  더욱 건강하고 튼튼한 은행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2020년에는 국내 3대 은행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수익성과 건전성 제고를 위한 경영관리, 고객중심 사업추진, 수수료수익 증대를 위한 마케팅강화 등을 통해 연말까지 당기순이익 57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함께 고정이하여신비율 0.95%, 대손충당금적립률 71.2%로 각 연체비율 0.50%까지 자산건전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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