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DMZ 시찰? "말 안하는 게 낫겠다"…깜짝 방문?
트럼프, DMZ 시찰? "말 안하는 게 낫겠다"…깜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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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한국 방문 때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가능성을 열었다고 워싱턴타임스가 보도했다.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DMZ 시찰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말하지 않는 게 낫겠다"며 "여러분은 놀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DMZ '깜짝 방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되는 언급이다.

앞서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 방문 시 "트럼프 대통령이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 (DMZ와 캠프 험프리스) 둘 다를 방문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었다. 이에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DMZ 시찰은 방문일정에서 배제된 것으로 언론들은 보도해왔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위기와 대치가 심화하자 북한을 자극할 수 있고 안전 우려마저 제기되자 DMZ 시찰을 고심 끝에 결국 방한 일정에서 제외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편 CNN방송도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아시아 순방 때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휴전선 중무장 지대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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