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장 후보 3명 압축…모두 '관료 출신'
손보협회장 후보 3명 압축…모두 '관료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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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 방영민 전 서울보증보험 사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사진=서울파이낸스DB)

회추위, 김용덕·방영민·유관우 선정

[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차기 손해보험협회장 후보에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 방영민 전 서울보증보험 사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 3명으로 압축됐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는 전날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 2차 회의를 열고 이들 3명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김 전 위원장은 행정고시 15회 출신으로 재무부 국제금융국장, 관세청장, 건설교통부 차관,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캠프 정책자문단에서 금융정책을 자문했다.

행시 17회 출신인 방 전 사장은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하다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을 지냈다. 유 전 부원장보는 보험감독원으로 입사해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장 등을 역임했다.

회추위는 26일 3차 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를 확정하고, 31일 총회에서 차기 협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료 인하 등 산적한 이슈로 업계와 정부 사이에서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관료 출신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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