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도약 준비하기 위한 것"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정몽원 한라그룹이 회장이 5년 만에 그룹의 핵심 계열사 ㈜만도의 최고경영자(CEO)로 경영에 복귀했다.
정 회장은 자동차 사업 부문을 일선에서 직접 챙길 예정이다. 성일모 만도대표이사 수석사장은 그룹 지주사 한라홀딩스 CEO로 자리를 옮겼다.
한라그룹은 24일 정 회장의 만도 CEO 선임을 포함, 2017년 정기임원을 단행했다.
한라그룹은 변혁의 시기를 맞은 자동차 산업에서 주도권을 찾고 미래를 위한 제2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정 회장의 만도 CEO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정 회장은 1955년생으로 한라그룹을 창업한 고(故) 정인영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1997년 한라건설만 빼고 거의 그룹이 해체된 상태에서 경영권을 물려받은 뒤 2008년 만도를 되사와 그룹을 재건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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