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쌍용차가 지난 분기보다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9시25분 현재 쌍용차는 전 거래일 대비 140원(2.54%) 내린 538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거래량은 3만7068주, 거래대금은 2억1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CS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쌍용차는 시가 5510원으로 전날보다 0.18% 하락 출발 후 장중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쌍용차의 3분기 매출액은 8252억원, 영업손실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신차 G4렉스턴의 판매 대수 하락과 티볼리의 수출 판매 부진이 저조한 실적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쌍용차가 적자 기조를 지속하면서 주가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한국GM과 르노삼성의 내수 부진으로 이한 반사 수혜가 유일한 기대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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