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다시 상승세…外人 '사자'에 2480선 바짝
코스피, 다시 상승세…外人 '사자'에 2480선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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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20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2480선을 넘으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94p(0.24%) 상승한 2479.00을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 대비 4.24p(0.17%) 상승한 2477.30에 문을 연 지수는 장중 한때 2480선을 넘기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는 외국인과 기관이 주축이된 매매공방에 2470선 후반에서 추가 상승 기회를 노리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이 2% 넘는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44p(0.02%) 상승한 2만3163.0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84p(0.03%) 높은 2562.10에, 나스닥 지수는 19.15p(0.29%) 내린 6605.07에 장을 마감했다.

이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620억원 차익 실현에 나선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억원, 463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는 매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총 856억400만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은행(-1.41%), 철강금속(-1.19%)이 1%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통신업(-0.72%), 운수창고(-0.57%), 증권(-0.57%), 서비스업(-0.28%), 유통업(-0.15%) 등도 빠지고 있다. 반대로 전기가스업은 3.99%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의료정밀(1.88%), 보험(1.56%), 전기전자(1.27%), 기계(0.91%), 제조업(0.51%), 의약품(0.43%)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상승 우위 국면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13%(30000만원) 오른 26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5.39%)이 급등하고 있다. 이외에 SK하이닉스(2.66%), 삼성생명(2.42%), 삼성물산(0.69%), 삼성전자우선주(0.67%)도 오르막길을 걷는 중이다. 이와 반대로 POSCO(-2.21%), NAVER(-1.73%)는 약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0.41p(0.06%) 오른 667.5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96p(0.29%) 오른 669.06으로 출발해 17일 이후 나흘 만에 670선을 회복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2억원, 134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33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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