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지분가치·금리 겹호재 목표가↑"-KB證
"삼성생명, 지분가치·금리 겹호재 목표가↑"-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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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20일 KB증권은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가치 증가와 함께 금리 상승이 겹쳐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14만3000원에서 15만2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남석·유승창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삼성생명의 주당 내재가치(Embedded Value)는 16만3000원으로, 삼성전자 지분가치가 10% 늘면 17만1000원으로 증가하고 금리가 50bp(1bp=0.01%p) 오르면 17만3000원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생명은 공모가 11만원으로 2010년 상장한 뒤 12만원대 주가는 부담스러운 가격대로 인식됐으나 과거처럼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목표주가 산정에 반영된 삼성전자 지분 8.13% 가치는 기존 14조1000억원에서 17조8000억원으로 늘었다"며 "이 가치는 매각이 현실화될 경우 유배당계약자지분 등을 고려해 실제 삼성생명 이익에 반영될 것으로 추정되는 규모"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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