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한국거래소는 셀트리온이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돼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 18일, 셀트리온의 주식 선물거래 규모가 48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셀트리온의 사상 최대 주식 선물거래 물량이다. 이에 따라 시장조성자(지정 증권사) 등 헤지 거래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선물 시장조성자와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자의 선물시장 헤지를 위한 현물시장 공매도 물량은 각각 24만6000여주(497억원), 3000여주(7억7000만원)에 달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 때에도 선물시장과 선물 및 ETF 포지션 위험관리를 위한 현물시장 공매도 거래는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기대감 등으로 최근 7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다. 18일에는 장 중 20만원을 돌파하고 그룹 계열사 시가총액은 33조원을 넘어섰으나 공매도 물량은 줄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