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中 화장품 유통사와 4000억원 공급계약
토니모리, 中 화장품 유통사와 4000억원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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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중국 항저우 물산운상유한공사 사옥에서 화장품 독점 공급 계약을 한 양창수 토니모리 사장(왼쪽)과 애런 DMX 총경리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토니모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토니모리는 중국에 4000억원 규모의 화장품을 공급한다. 19일 토니모리는 전날 중국 항저우 물산운상유한공사 사옥에서 현지 화장품 유통기업 DMX(DI MI XIU)와 독점판매·공급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토니모리는 이번 계약으로 안정적인 중국 사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계약 내용은 토니모리가 중국 자회사(칭다오 법인)에 화장품을 공급하고, DMX는 온·오프라인 유통을 맡는다는 것이다. 총 계약 규모는 5년간 23억5000위안이며, 우리돈으로 4000억원을 웃돈다. 이는 토니모리 연결 기준 1년 매출의 172%에 이른다.

토니모리 해외사업부 중국팀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유통 환경 변화가 빠른 중국 시장을 보다 정확히 분석하고, 상황에 맞게 유통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며, "보다 많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토니모리 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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