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업계 독보적 위치"-IBK證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업계 독보적 위치"-IBK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셀트리온에 대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4500원에서 2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시형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경쟁업체들이 생산 관련 문제로 제품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의 상대적으로 우월한 생산관련 역량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20일 셀트리온의 레미케이드(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렘시마의 미국 판매를 맡고 있는 화이자가 원조의약품 회사인 존슨앤드존슨(J&J)을 독점금지법 및 바이오의약품 가격경쟁 및 혁신법(BPCIA)위반 명목으로 제소했다"며 "결과에 따라 램시마의 미국 시장 침투가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바이오시밀러 매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리툭산(혈액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는 경쟁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유럽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며 "내년과 2019년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유럽, 미국 출시와 트룩시마 미국 진출 등이 기대되는 만큼 유통재고 목적의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