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미래지향적 산업보건관리 나선다
SK하이닉스, 미래지향적 산업보건관리 나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보건 선진화지속위원회' 구성…임직원 건강관리 나서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SK하이닉스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질병 관리를 위해 '산업보건 선진화지속위원회' 가동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선진화지속위원회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과제는 ‘임직원 각각의 직무별 노출이력 관리 시스템’과 코호트(특정한 환경과 경험을 공유하는 일정 집단)의 구축이라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직무 환경별로 유해인자 노출 정도를 정의하고 해당 직무에서 실제로 특정한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을 밝혀 문제가 있으면 개선에 나서는 등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지난 6월 발족한 위원회는 약 4개월 동안 준비 과정을 거쳤고 이날 임직원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SK하이닉스는 밝혔다.

충분한 데이터가 확보되어야 연구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만큼 이번 연구는 약 10년 동안의 중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생산현장을 시작으로 연구개발 및 일반 사무현장 등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될 계획이다.

위원회는 이 밖에도 SK하이닉스의 산업보건 정책 개발 및 지원, 협력업체 산업보건안전 관리지원 등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위원회는 총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업총괄 사장이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았다,

외부전문위원으로는 윤충식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김현주 이화여대의료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김형령 가톨릭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5명의 노사대표와 함께 참여해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런 선제적 임직원 건강관리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회사와 임직원 간 신뢰도를 높여 궁극적으로 기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