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에 빅데이터·딥러닝 적용
신한銀,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에 빅데이터·딥러닝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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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중 하이브리드 FDS 시스템 이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 기자] 신한은행이 이상 금융거래를 탐지하는 기존 FDS(Fraud Detective System)에 빅데이터를 적용하고 딥러닝을 강화해 업그레이드한 '하이브리드 FDS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월 도입한 딥러닝 기반 FDS 시스템에 대량의 이상 금융거래 데이터를 탑재하고 전문가들이 체계화한 '이상 금융거래 규칙'과 금융보안원의 '금융거래 블랙리스트'를 입력해 탐지능력을 강화한 '하이브리드 FDS 시스템'을 11월중 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은행의 FDS 시스템은 최신 이상거래 데이터를 이용해 스스로 이상거래 패턴 수백만개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있다. 그 결과 FDS 시스템의 탐지율이 향상돼 은행 금융사고 예방 역량도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시스템의 탐지율은 10월 기준 업계 최고 수준인 93%~99%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11월까지 'Hybrid FDS 시스템'의 최종 점검을 마친 뒤 업무에 적용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채널 거래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이상 금융거래 탐지를 통한 금융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이상 금융거래 데이터와 탐지기술을 향상하고 FDS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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