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남 이어 세 번째 지역 선정…총 2억5천만원 상당 물품 후원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오픈마켓 옥션·지(G)마켓·지구(G9)를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광주광역시와 인천광역시 소방관들을 돕기 위해 꼬임방지 소방호스, 호신용 방검조끼 등을 마련했다.
18일 이베이코리아는 "연간 소셜임팩트 소방관 지원사업인 '영웅, 여기에'(Here, Hero) 지역으로 선정한 광주와 인천 소방본부에 총 2억5000만원에 달하는 물품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광주·인천소방본부에 앞서 지난 1분기 이베이코리아는 강원소방본부에 제설기, 경남소방본부엔 열화상 추적 가능 드론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광주·인천소방본부를 위해 화재진압이나 구급출동 상황에서 소방관의 업무 효율과 안전을 높일 수 있는 물품을 준비했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꼬임방지 소방호스는 분초를 다투는 화재진압 현장에서 꼬인 호스를 푸느라 시간을 소모하거나 수압저하 문제가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개선할 수 있다. 호신용 방검조끼는 흉기로 쓰일 수 있는 물건을 가진 취객 등을 상대하는 119구조대원들이 자비로 사 입는 실정이다.
지난 16일 이베이코리아는 광주소방본부를 찾아 꼬임방지 소방호스, 호신용 방검조끼, 신발건조기, 안마기 등을 건넸다. 25일에는 인천소방본부에도 전달할 계획이다.
영웅, 여기에는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소셜임팩트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한 소방관 지원 프로젝트다. 이베이코리아 회원참여 사회공헌기금인 G마켓 후원쇼핑, 옥션 나눔쇼핑 기금을 통해 연간 10억원을 후원한다. 소방동우회의 현장 방문조사를 토대로 소방관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서민석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이번 후원은 화재 진압뿐 아니라 구급,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의 안전을 돕는 소방관들의 안전과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물품들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