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네이버웹툰, 웹툰 IP 기반 모바일게임 공동 사업 '맞손'
카카오게임-네이버웹툰, 웹툰 IP 기반 모바일게임 공동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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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카카오게임과 네이버웹툰은 웹툰 지적재산권(IP) 기반 모바일게임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한 공동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총괄 부사장(왼쪽)과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사진=카카오)

'카카오게임하기'와 '네이버웹툰' 플랫폼 동시 이용 가능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카카오와 네이버웹툰이 모바일게임 서비스 협업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18일 카카오게임과 네이버웹툰은 웹툰 지적재산권(IP) 기반 모바일게임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한 공동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로 웹툰 기반의 모바일게임들을 '카카오게임하기'와 '네이버웹툰' 플랫폼을 통해, 동시 채널링 서비스와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 전개라는 이례적인 서비스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파트너사들에게 두 회사의 보유한 강력한 플랫폼과 이용자 풀(pool)을 모두 활용 가능케 하며, 동시 마케팅 프로모션이라는 사업적 혜택까지 제공해, 서비스 시너지를 극대화한 사업 모델을 제공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여기에 이용자들이 플랫폼에 구애 받지 않고 유연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합의해, 두 회사가 사업적 이익보다는 게임 서비스 채널 다변화로 이용자들의 접근과 편의를 위한 그 시작점에 함께 섰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게임에서 보다 다채로운 소재의 게임들을 소개하고, 이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가능성을 항상 열어두고, 합리적인 사업 구조와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이사는 "네이버웹툰의 우수한 IP들이 보다 많은 플랫폼과 산업에서 흥행을 이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의 첫 사례로 네이버웹툰 IP를 기반으로 와이디온라인이 개발 중인 '외모지상주의 for kakao'와 '노블레스 for kakao' 동시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각 사가 보유한 강력한 마케팅 툴과 역량을 접목해 모범 사례를 만들어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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