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B2B 유제품 사업 확대
빙그레, B2B 유제품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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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그레는 16일 열린 파티시에 양성 과정인 '나카무라 아카데미'에서 '소프트 랩 생크림'을 처음 선보였다. 전문 파티쉐가 '소프트 랩 생크림'을 활용해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케이크 3종을 직접 만들었다.(사진=빙그레)

소프트 아이스크림 믹스 이어 '소프트 랩 생크림' 출시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빙그레가 새로 선보인 '소프트 랩 생크림'을 제과점, 카페 등에 공급한다. 지난해 시작한 기업과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확대하는 셈이다.

소프트 랩은 지난해 내놓은 B2B 유제품 사업 브랜드다. 빙그레는 지난해 10월부터 소프트 아이스크림 믹스로 만든 원재료를 관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소프트 랩 생크림에 대해 17일 빙그레는 "유지방 39% 제품으로 풍미가 풍부하며 B2B 전용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1000ml 카톤팩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소프트 랩 생크림은 16일 열린 제과사(파티시에) 양성 과정 '나카무라 아카데미'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날 파티시에는 소프트 랩 생크림을 사용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용 케이크 3종을 직접 만들었다.

빙그레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B2B 생크림 시장 규모는 1100억원 수준이다. 이는 최근 3년간 약 9%씩 성장한 수치다.

B2B 유제품 시장을 겨냥해 빙그레는 지난 7월31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소프트 랩 안테나 매장을 열었다. 이 매장에선 값싼 분말 믹스 대신 액상 형태의 고급 냉장 믹스를 만날 수 있다. 소프트 랩 믹스는 원유와 유지방, 유크림의 함량이 높다. 또 제조 5일 이내 제품만 팔기 때문에 신선한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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